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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의 이야기

믿음은 건드리지 마세요

모자장인 2016.08.30 03:16

***독실한 미어캣 이야기***


독실한 미어캣은 독실하다. 미어캣의 책상 위에는 성경이 있고 일대일로 대화를 하면 종교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믿음은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일주일에 한번 미사보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 않냐고 말한다. 하... 내가 독실한 사람이었으면 이 이야기가 불편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종교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아직은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두고 싶다. 왜 관심없다는 사람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는지. 이런 이야기는 오히려 종교에 대한 거부감만 커지게 만든다는 걸 왜 모를까? 미어캣의 전도는 상대방의 종교를 가리지 않고, 절대 지치지 않는다. 잊을만 할때면 난 다시 그 종교모임의 단체카톡방에 초대된다. 


독실한 미어캣은 독실하다. 자신이 무엇을, 누구를 믿는지는 본인의 자유지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 진심으로 내가 같은 종교를 가지길 원한다면 미어캣이 날 위해 기도해줬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는데, 미어캣이 열심히 기도하면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아마 안될거야. 당신의 믿음과 나의 믿음은 별개의 문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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